엔카/쇼와시대이전 및 쇼와시대초기 44

琵琶湖哀歌 비파호 엘레지(1941) - 東海林太郎 & 小笠原美都子

1. 遠く かすむは 彦根城 토-쿠 카스무와 히코네 죠- 저 멀리 뿌예지는 성 波に 暮れゆく 竹生島(ちくぶしま) 나미니 쿠레 유쿠 치쿠부 시마 파도 속에 저무는 섬 三井(みい)の晩鐘(ばんしょう) 音絶えて 미이노 반쇼오 오토 타에테 미이 절의 만종 소리 끊기고 なにすすり泣く 浜千鳥 나니 스스리 나쿠 하마 치도리 왜 흐느껴 우나 갯가 물떼새 - 三井の晩鐘 (미이의 만종) 「三井の晩鐘 - 미이의 만종」으로 알려진 미이 절(三井寺)의 범종은 일본에서 「天下の三銘鐘 - 천하의 3명종」 (宇治平等院の鐘, 高雄神護寺, 三井寺) 중의 하나. 미이의 만종(三井の晩鐘)에는 전설이 하나 전해진다. 마을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한 마리의 뱀을 도와줌으로써 마을의 어부는 용궁의 공주를 아내로 맞게 된다. 곧 두 사람 사이에 ..

名月赤城山 보름달의 아카기산(1939) - 쇼지 타로(1898-1972)

1) 男ごころに 男が 惚れて 오토코 고코로니 오토코가 호레테 남자 마음에 남자가 반해서 意気が 解け合う 赤城山 이키가 토케아우 아카기 야마 의기가 투합하는 산 澄んだ 夜空の まんまる月に 슨다 요조라노 맘마루 츠키니 맑게 갠 밤하늘 보름달에 浮世 橫笛 誰が 吹く 우키요 요코부에 다레가 후쿠 덧없는 세상, 누가 부는 피리 소리인가 2) 意地の 筋金 度胸の よさも 이지노 스지가네 도쿄-노 요사모 철석같은 오기와 대단한 배짱도 いつか 落目の 三度笠 이츠카 오치메노 산도가사 어느샌가 내리막길의 떠돌이 협객 云われまいぞえ やくざの 果と 이와레 마이조에 야쿠자노 하테토 듣지는 말아야지. 나 같은 놈의 뻔한 말로라는 소리는. 悟る 草鞋(わらじ)に 散る 落葉 사토루 와라지니 치루 오치바 깨달은 짚신에 떨어지는 낙엽 3)..

すみだ川 스미다 강(1937) - 쇼지 타로(1898-1972)

1. 銀杏返しに 黒じゅす かけて 이쵸 가에시니 쿠로쥬스 카케테 은행잎 모양 머리에 검은 양단 띠 매고 泣いて 別れた すみだ川 나이테 와카레타 스미다 가와 울며 헤어진 스미다 강 思い出します 観音様の 오모이 다시마스 칸논 사마노 생각나요 관음보살님의 秋の日暮れの 鐘の声 아키노 히구레노 카네노 코에 가을날 해 질 무렵의 종소리가 ああ そうだったわねえ 아아 소오닷다와네에 아아 그랬었지요 あなたが 二十、 あたしが 十七の時よ 아나타가 하타치 와타시가 쥬우히치노 도키요 당신이 스물, 내가 열일곱살 때였어요 いつも 清元の お稽古から 帰ってくると 이츠모 기요모토노 오케이코가라 가엣테 쿠루토 언제나 기요모토(淸元)의 샤미센교습에서 돌아오면 あなたは 竹屋の 渡し場で 아나타와 다케야노 와다시바데 당신은 다케야의 나룻터에서 ..

むらさき小唄 무라사키 속요(1935) - 쇼지 타로(1898-1972)

1. 流す 淚が お芝居ならば 나가스 나미다가 오시바이 나라바 흘리는 눈물이 연극이라면 なんの苦勞も あるまいに 난노 쿠로-모 아루마이니 아무런 괴로움도 없으련만 濡れて燕の 泣く聲は 누레테 쯔바메노 나쿠 코에와 비에 젖은 제비의 우는 소리는 あわれ 浮き名の 女形 아와레 우키나노 온나 가타 가련한 뜬소문의 여자짓배우 - 女形 온나 가타 : 歌舞伎(かぶき)등 연극에서 여자 역을 하는 남자 배우 2. 好いちゃ いけない 好かれちゃ ならぬ 스이챠 이케나이 스카레챠 나라누 사랑해도 안되고 사랑을 받아도 안되는 仇な 一夜の 浮氣船 아다나 히토 요노 우와키 부네 덧없는 하룻밤의 바람둥이 배 のせて 流れて 何時までか 노세테 나가레테 이츠마데카 태우고 언제까지 흘러가는가 忍び 逢うのも こいじゃない 시노비 아우 노모 코이쟈 나..

野崎小唄 노자키 노래(1935) - 쇼지 타로(1898-1972)

1. 野崎参りは 屋形船で まいろ 노자키 마이리와 야카타 부네데 마이로 참배는 야카타 배로 가자 どこを向いても 菜の花ざかり 도코오 무이테모 나노 하나 자카리 어디를 향해도 온통 유채꽃 뿐 粋な日傘にゃ 蝶々もとまる 이키나 히 가사냐 쵸-쵸-모 토마루 멋진 양산엔 나비들도 내려 앉아요 呼んで見ようか 土手の人 욘데 미요-카 도테노 히토 불러 볼까나 둑의 사람 ** 屋形船 : やかたぶね, 지붕을 단 수레 형태의 배로 주로 놀잇배 ** 野崎参り : 오사카부 다이토시에서의 역사적인 전통행사인 노자키마이리는 5월1일에서 8일 사이에 행해짐. 살아있는 모든 것에 감사를 하는 慈眼寺의 無縁経法要에 참배하는 것으로 에도시대부터 300년 이상 계속되는 행사임. 예전에는 배(주로 야카타부네)로 가는 사람과 뭍(土手 제방)으로 ..

旅笠道中 타비가사 도-츄(1935) - 東海林 太郞 (1898-1972)

마타타비 엔카의 원조 1) 夜が 冷たい 心が 寒い 요루가 츠메타이 코코로가 사무이 밤이 차갑네. 마음도 춥고. 渡り 鳥かよ 俺らの旅は 와타리 도리카요 오이라노 타비와 떠돌이 철새인가? 우리네 여행길은. 風の まにまに 吹きさらし 카제노 마니마니 후키 사라시 바람이 부는 대로 비바람을 맞네 2) 風が 変れば 俺らも 変る 카제가 카와레바 오이 라모 카와루 바람이 바뀌면 우리도 변해. 仁義 双六 丁半 かけて 진기 스고 로쿠 죠-항 카케테 인사와 함께 주사위 홀짝 노름을 하면서 渡る やくざの たよりなさ 와타루 야쿠자노 타요리 나사 지새는 나 같은 놈의 부질없는 인생 3) 亭主 もつなら 堅気を おもち 테이슈 모츠 나라 카타기오 오모치 남편을 얻으려면 건실한 사람을 얻어라 とかく やくざは 苦労の種よ 토카쿠 야쿠자와 ..

国境の町 (국경의 마을)(1934) - 東海林 太郞 (1898-1972)

1) 橇の鈴さえ 寂しく響く 소리노 스즈사에 사비시쿠 히비쿠 썰매 방울 소리마저 쓸쓸하게 울리는 雪の曠野よ 町の灯よ 유키노 코-야요 마치노 히요 눈 덮인 광야여! 마을의 불빛이여! 一つ山越しゃ 他国の星が 히토츠 야마코샤 타코쿠노 호시가 산 하나를 넘으면 타국의 별이 凍りつくよな 国境 코-리 츠쿠요나 쿠니 자카이 얼어붙는 듯한 국경인데 2) 故鄕離れて はるばる千里 코쿄- 하나레테 하루바루 센리 고향을 떠나 머나먼 천 리 길 なんで想いが 屆こうぞ 난데 오모이가 토도 코-조 어찌 그리움이 닿을 손가! 遠きあの空 つくづく眺め 토-키 아노 소라 츠쿠즈쿠 나가메 먼 저 하늘을 유심히 바라보며 男泣きする 宵もある 오토코 나키 스루 요이모 아루 사나이가 눈물 흘리는 밤도 있어 3) 行方 知らない さすらい暮らし 유쿠에 시..

赤城の子守唄 (아카기의 자장가)(1934) - 東海林 太郞(1898-1972)

1) 泣くな よしよし ねんねしな 나쿠나 요시요시 넨네시나 울지마라. 그래, 착하지. 자장자장 자거라 山の鴉が 啼いたとて 야마노 카라스가 나이타토테 산 까마귀가 운다 한들 泣いちゃ いけない ねんねしな 나이챠 이케나이 넨네시나 울면 안 돼, 자장자장 자거라 泣けば 鴉が また さわぐ 나케바 카라스가 마타 사와구 울면 까마귀가 또다시 시끄럽게 운단다 2) 坊や 男児だ ねんねしな 보-야 오토코다 넨네시나 아가야, 넌 사내야. 자장자장 자거라 親が ないとて 泣く ものか 오야가 나이토테 나쿠 모노카 부모가 없다고 해서 울 건가 お月さまさえ ただ ひとり 오쯔키 사마사에 타다 히토리 달님조차 그저 혼자인데도 泣かずに いるから ねんねしな 나카즈니 이루카라 넨네시나 울지 않고 있으니까 자장자장 자거라 3) にっこり笑って ね..

金色夜叉 (1932) - 東海林 太郞 & 松島詩子

1. 熱海の海岸 散歩する 아타미의 해안을 산보하네 貫一お宮の 二人連れ 칸이치 오미야가 둘이서 共に歩むも 今日限り 함께 걷는 것도 오늘이 마지막 共に語るも 今日限り 함께 말하는 것도 오늘이 마지막 僕が学校 おわるまで 내가 학교를 마칠 때까지 何故に宮さん 待たなんだ 어찌하여 미야 기다리지 않는건가 夫に不足が 出来たのか 남편으로 부족한가 さもなきゃお金が 欲しいのか 그렇지 않으면 돈이 욕심났는가 夫に不足は ないけれど 남편에 불평은 없지만 あなたを洋行 さすがため 당신을 유학보내기 위해 父母の教えに 従いて 부모의 가르침에 따라서 富山(とみやま)一家に 嫁(かし)ずかん 도미야마 일가에 시집갑니다 如何(いか)に宮さん 貫一は 아무리 미야상 칸이치는 これでも一個の 男子なり 그래도 일개의 남자가 되어 理想の妻を 金に替え 이상..

도쿄 행진곡(1932) - 佐藤 千夜子 사토- 치야코(1897-1968)

1) 昔 恋しい 銀座の 柳 무카시 코이시이 긴자노 야나기 옛날이 그리운 긴자의 버드나무 가로수 仇な 年増を 誰が 知ろ 아다나 토시마오 다레가 시로 염문을 뿌렸던 중년여성을 누가 알리오 ジャズで 踊って リキュルで 更けて 쟈즈데 오돋테 리큐루데 후케테 재즈 음악에 맞춰 춤추고 리큐르로 밤을 지새워요 明けりゃ ダンサーの 涙雨 아케랴 단사-노 나미다 아메 날이 밝으면 댄서는 눈물의 비를 뿌려요 2) 恋の 丸ビル あの窓 あたり 코이노 마루비루 아노 마도 아타리 사랑의 마루노우치(丸の内) 빌딩가 그 창가 부근에 泣いて 文 書く 人も ある 나이테 후미 카쿠 히토모 아루 울며 편지 쓴 사람도 있어요 ラッシュアワーで 拾った 薔薇を 라슈아와-데 히롣타 바라오 러시아워에 주운 장미를 せめて あの娘(こ)の 思い出に 세메테 아..